정부신뢰1 유럽 복지국가에 대한 단상 나를 포함한 많은 한국인들이 유럽식 복지국가에 대한 낭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비해서 유럽식 자본주의는 뭔가 분배, 복지, 약자를 위한 배려가 더 있다고 생각해서일까. 유럽 내에서도 시대별로, 나라별로 복지제도에 큰 차이가 있고 우리나라는 이 중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훨씬 뒤쳐진 복지체계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과연 유럽식 복지제도를 선망하는 사람들조차 실제 비슷한 제도가 한국에서 시행된다면 그것을 불평 없이 따를 마음이 진정으로 있는지 의문이다. 일단 유럽과 한국의 개인들은 어릴 때부터 교육되어 지니고 있는 사회와 타인에 대한 사고 자체가 다르다. 독일에서는 돈을 버는 사람은 한 달에 400유로가 넘는 의료보험료를 낸다. (회사에서 반을 대주기도 하고, 소득에 따라 조금씩 다르.. 2022. 11. 16. 이전 1 다음